2021.12.13 소소한 이야기 𝕊𝕥𝕒𝕣𝕥
Pixel.K의 다이어트 일지
날은 점점 추워지고 코로나도 심해져서 회사->집을 다람쥐처럼 반복하는 일상 중 어느날 나의 몸을 봤을때는 머야?...
싶을때가 많아지기 시작한다.. 위험 신호인데 ㅎㅎㅎ

점점 옷은 작아지고 이제 더이상 방치하면 안되겠다 싶어 맘먹고 다이어트를 해야할때가 왔구나 절실히 느껴지기 시작했다.
옷 못입는게 제일 최고의 스트레스 ĭ˄ĭ
매일 미루고 미루고 사실 집에가면 또 빈둥빈둥하게되고 쉬고싶고 눕고싶고 허허 ^^; .. 머릿속에서만 계획 세우고 실천하기 여러운 나,
이젠 미루지말자 싶어 드디어 21.12.7 부터 회사에서 집까지 걸어가보자!! 하는 나만의 목표를 잡았다 (・ัᗜ・ั)و
그래서 시작한 회사에서 집까지 걸어가기 프로젝트~ 거창한건 아니지만 소소한 도전이니 나에겐 너무 소중해!!
대충 거리 재보니 13.11km 정도 나오네ㅋㅋ 부..부지런히 걸어가보자....ㅎㅎㅎㅎ
사실 너무 긴 거리라 매일매일 걷기엔 무리가 있어서 최소 일주일에 2~3번만이라도 걷자고 목표를 잡았다.
다이어트도 무리하지않고 건강하게~ 이젠 무리하면 몸 골로간다구...

걷기를 시작한건 7일이지만 7,9일은 넘 힘들었는지 사진 하나 찍은게 없네; 그래두 애플워치에 기록이 남아있어서 참 다행이다 ㅋㅋ
나의 헛되지않은 다이어트 기록을..!!!! 13일도 마찬가지로 자세한 경로 사진이 별로 없지만 즐거운 마음으로 걸어가고싶어서
중간중간 나름 조금이나마 찍었던 사진이 있어서 끄적여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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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이제 충정로역 부터 다이어트 열정 파워로!!ㅎㅎ 열심히 걸어가다보면 아현과 이대를 지나 신촌이 나오는데,
여기까지는 이제 적응이되서 에? 벌써 신촌이야? 할 정도가 됐다 ㅋㅋㅋㅋ 나란 사람 칭찬해 ^_^
첫날은 이 거리도 힘들었는데 ( ° ͜ʖ °)
그렇게 걷다보니 신촌을 상징하는 아트레온 앞에서 찰칵!!
사진 하나 올리고 ㅎㅎㅎㅎ 여기 신촌 아시는분은 아실테지만,
신촌부터 길거리 음식 때문에 맛있는 냄새 진짜... 다리는 안힘든데 코가 힘들다 진짜. 어떻게된거야?....ㅋㅋㅋㅋ
냄새는 뒷전으로 나는 할수있다며 머리에 주문을 걸고 참고 걷다보니 신촌 메인거리에 왔는데
이제 정말 연말인지 거리를 너무 이쁘게 꾸며놓았다 ( •︠ˍ•︡ )
또 참새가 방앗간을 지나칠수없지..... ㅎㅎㅎ 가더라도 사진 하나만 찍어주실래여~~~
여기서 갑자기 꽂혀서 사진만 한.. 10장 넘게 찍었네ㅋㅋㅋㅋ 이런거 보면 괜시레 기분이 좋아지고~~
이제 사진 열심히 찍었으니 또 다시 열심히 뚜벅뚜벅~
홍대를 지나 합정도 지나고 (여기는 진짜 신촌보다 더한 유혹 천지ㅠㅠ) 걷다보면 양화대교가 나오는데
양화대교 건널때는 바람이 더 쎄지만 한강도 보이고 기분이 너무 좋다 힣 ㅎㅎ
양화대교 건널때도 뒷모습 찍어줘서 또 하나 올리고 ㅋㅋ
가면서 한강도 보고~ 별 보이나 ~~ 달도 구경하면서 그렇게 부지런히 다시 걷는다
이제 여기까지 오면 1/3 정도 온 셈 !! 얼마 안남았다 !! 2번만 더 가자!!!
근데.. 그 뒤로.. 사진이.. 없네? ĭ˄ĭ ㅋㅋ ㅎ..힘....힘들었나..ㅎㅎ 그..그럴리가없는데 ㅎㅎ 스스로 부정;
남은 2/3 거리는 양화대교를 건너 오목교와 강서 IC를 향해 가면서
양천구를 지나 목동 그리고 드디어 까치산!!
사진이 없어서 아쉽지만 ㅜㅜ 이제 사진도 더 많이 찍고 경로도 찍어가면서 포스팅 해봐야지 :)
그럼 걷는게 더 즐거울거같네 ~ 인제 진짜 고지인 까치산역이 보이기 한 10분 전부터는
다리가 점점 풀리면서 긴장이 풀려서그런지 제일 힘든 구간ㅠㅠ
그래도 가야된다.. 가자.. 다리야 힘내라..

그래도 열심히 오늘도 도전한 끝에 !! 집에 무사 귀환성공~~~~~~
나란 사람 또 칭찬해 !!!!! 대단해 !!!!ㅋㅋㅋㅋ
걸어오면 평균적으로 3시간 10분 정도 걸리는데 걷고 집에 오면 그 뿌듯함과
성취감때문에 비록 몸은 힘들지만 또 걷고싶다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무엇보다....... 살 진짜..잘빠지네.. 제일 좋은 순간 ㅋㅋㅋㅋ 하지만 더 빼야되!!
제 일지를 읽고 계신분들도 한번 도전해보시는건 어때요 우리 함께해요! ㅎㅎ
마지막으로 애플워치에 고스란히 담긴 나의 뚜벅이 경로를 끝으로
이제 사라져야지, 다음번도 잘걷자 다리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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